김성수 사기사건 언급 나이 아내 강지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수 김성수가 과거 사기를 당한 사연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김성수는 지난 1999년 뉴질랜드 요트경기장 근처 스포츠바 투자 제의에 솔깃해 전 재산을 투자했지만 시기를 당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성수는 그때 이민까지 고려해 투자했지만 투자 한 달 뒤 진행 확인을 위해 뉴질랜드에 방문했는데 아예 그런 게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기를 친 사람은 뉴질랜드에 살았으며 한국 와서 방까지 내줬는데 은혜를 뒤통수로 갚았다며 탄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수는 “행사해서 다른 데 안 쓰고 차근차근 모은 돈이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사업을 투자한 게 아니라 꿈을 산 것이었다. 결혼해서 자식 낳고 뉴질랜드로 이민 갈 생각도 있었다. 그때 사기만 안 당했어도 힘들게 살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김성수는 1968년생으로 올해 52세이며 고향은 경남 남해군이라고 합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를 했으며 여름 하면 떠오르는 가수로 히트곡들 대부분이 여름과 어울리는 댄스곡입니다.

 

김성수는 지난 2004년 2월에 강지희 씨와 결혼을 했지만 결혼 6년 만에 이혼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아이와 함께 만나서 밥도 먹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김성수는 지난 2012년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기도 했는데요. 

 

강지희 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 3명과 술을 마시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상대측의 칼부림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사건 당시 피의자는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했다며 심신 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