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여론 조사 입국 금지 이유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이  오는 11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유승준의 입국 허용 여부를 두고 국민 여론조사 실시한 결과 남성과 여성을 포함해서 부정적인 견해가 대다수였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 대표적인 병역 입국 사례이니 입국을 허가하면 안 된다는 응답 68.8%로 집계되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난해 2015년에 실시한 입국 허용 여부 조사에 대해서 반대가 66.2%였던 결과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입대 3개월 전에는 해외 출국을 금지하는 법률에 예외를 두면서까지 당시 국방부는 유승준의 일본 콘서트 출국을 허가해 주었었는데요. 콘서트가 끝난 후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유승준은 평소 바른생활 사나이 이미지로 꼭 입대해서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입대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서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민은 더욱 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국민들이 유승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큰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11일에 대법원에서 유승준이 제기한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유승준이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